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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키워드로 다시 보는 한국 영화사 - 조선의 미식가들 (*총 4편)
Korean Classics Revisited: Gourmets of Joseon Dynasty

1950년대~현재에 이르는 한국영화 속에 재현된 한국 사회와 시대상, 그에 따라 변화해 온 문화와 음식 문화를 영화적, 인문학적, 사회적 맥락에서 새롭게 고찰하는 연속성 회고전 성격의 프로그램, 올해의 부제 ‘조선의 미식가들’은 조선시대 음식문화사를 다룬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저서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담긴 먹거리를 통해 조선의 사회상을 돌아보는 이 특별전의 성격을 드러낸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로 마련한 이 섹션에서는 영조, 사도세자, 정조를 둘러싼 비극적 정쟁을 다룬 <망부석>(1963), 연산과 두 광대의 관계를 축으로 권력과 자유, 애증의 서사를 담아낸 <왕의 남자>(2005), 조선 말기 고종 치하에 커피로 상징되는 서구 문물의 유입과 외세의 침략을 소재로 한 <가비>(2012), 순조 치하 정약전의 유배 생활과 섬 어민들의 삶, 해양생물학에 대한 인식이 담긴 <자산어보>(2019) 등 4편이 상영된다.

‘Korean Classics Revisited’ is a retrospective program on Korean classic films, focusing on different era every year. This year, the section will showcase four films depicting life in Joseon Dynasty to look back into the society and diet of that era. Co-organized by the festival and the Korean Film Archive, this retrospective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explore and discuss about life and culture in Joseon Dynasty through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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