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식영화제

시놉시스Synopsis

하루는 남다른 요리 실력과 미각을 소유한 여인이지만, 기가 세다는 이유로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당한다. 카가 지역 요리 장인인 후나키에게 실력을 인정받게 된 하루는 그의 간곡한 부탁으로 아들 야스노부와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요리 무사 집안의 후계자인 남편은 놀랍게도 요리 실력이 형편없는데다 하루보다 4살이나 어리다. 하루는 시어머니와 함께 남편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카가 현에 실존했던 요리 무사 후나키 덴나이와 그의 아들이 남긴 요리책 <요리무언초>를 바탕으로, 당시 부엌의 모습과 무사 집안의 접대 요리인 ‘향응 요리’ 등 에도 시대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Haru has an excellent sense of taste and skills in the kitchen, but she has been divorced from her first husband after only a year of marriage because of her impetuous character. One day, Haru is proposed by Dennai Funaki, samurai chef from Kaga, to marry his succeeding son. The Funaki family is well known as “Kitchen Samurai” for generations. However, now, her new husband Yasunobu wields a kitchen-knife with no skill at all. In order to save the family name Funaki and its position as kitchen samurai, Haru decides to teach him the art of cuis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