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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1 최종 선정작 발표 2021-11-02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1’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최종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3편의 프로젝트에 축하를 전하며, 공모에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정된 여건 상 더 많은 프로젝트를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출품해 주신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와 영화적 상상력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정 여부를 떠나 한 편 한 편 소중한 프로젝트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기를 응원드리며, 추후 서울국제음식영화제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1 최종 선정작 (총 3편)


접수

번호

청인(팀)

작품명

감독

지원내역

현금

현물

21

이주환

국밥집, 옛날의 뚝방길

이주환

5,000,000원

1,500,000원 상당

30

김수현

아빠의 금고

김수현

5,000,000원

1,500,000원 상당

40

허성(A.3355)

비건식탁-연결된 세계

김문경, 허성

-

7,000,000원 상당

  *이후 진행사항은 개별 연락 및 안내 예정입니다.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1 심사평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에는 모두 4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는 먹는다는 것, 먹는 행위, 먹는 과정, 혹은 먹는 것에 대한 단상과 그것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등을 다룬 많은 작품을 만나며 음식을 소재로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소재로서의 ‘음식’이 아닌 그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관계와 삶의 모습을 담으려는 노력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음식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만들어질 음식영화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다양한 층위를 기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완성작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충만하게 하는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모든 창작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재로 사용된 음식만큼이나 다양한 주제와 진지한 고민의 깊이가 느껴졌기에. 한정된 편수의 작품을 선정해야 하는 심사의 과정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작품을 만나는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이 교차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음식에 관련된 뛰어난 스토리와 작가적 시선이 눈에 띄었으며, 보다 많은 작품들의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출품작 한 편 한 편의 장점과 아쉬움을 살피는 오랜 고민과 논의의 시간을 거쳐 세 편의 최종 제작지원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선정의 기준으로는 시나리오의 완결성과 완성도, 기획과 제작 계획의 충실함, 음식이라는 소재에 대한 접근 및 스토리텔링의 다양성과 작품의 주제 등을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지원작에 선정된 세 작품은 가장 기대되는 작품들이기도 하며, 제작지원을 통해 꼭 완성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미스터리하면서도 건조한 분위기와 탄탄한 시나리오가 인상적인 <아빠의 금고>는 오래전 어긋나버린 부녀의 관계를 함께 나누지 못하는 식사를 통해 밀도 있게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 다른 분위기로 음식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국밥집, 옛날의 뚝방길>은 노모와 아들의 여행을 축으로 삶에 있어 ‘먹는다’는 것의 의미와 음식과 함께 했던 누군가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 두 편 작품들에서 만난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이 잘 표현되기를 바라며, 꼭 음식 자체가 강조되지 않더라도 단편 영화다운 자유로운 표현과 이야기 전개를 기대해 봅니다. 다큐멘터리인 <비건식탁-연결된 세계>는 음식을 통한 삶의 태도, 세상과 미래를 향한 용기 있는 문제 제기가 되리라는 믿음이 가는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그 연결의 고리를 잘 찾아 담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제작지원이 시작된 첫 해이고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로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들이 많았고, 준비하시는 창작자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과 한정적인 지원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내년에는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기를 바라며, 세 편의 선정작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냅니다. 더불어 한정된 여건으로 인해 아쉽게 지원하지 못한 모든 작품들도 무사히 완성되어 다양한 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모두 어려운 여건이겠지만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 김성호(영화감독), 모은영(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황혜림(프로듀서/서울국제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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